▸ 테크노폴리스관리소-달성소방서 실전 같은 합동 소방훈련 실시
▸ 기세터널 내 차량추돌 후 화재발생 대비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시나리오
▸ 체계적 대응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터널관리 전문 인력도 양성해
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이 가을 단풍철 터널 내 각종 사고에 대비해 안전성과 비상대응력을 높이기에 나섰다.
□ 공단은 15일 테크노폴리스로 기세터널(1.92㎞)에서 달서소방서 화원119안전센터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이번 훈련은 가을 단풍철 과속 등으로 도로터널 진・출입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추돌 및 화재를 대비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 비상상황 발생 시 대구시설공단 테크노폴리스로 상황실 근무자는 CCTV와 자동감지영상 유고시스템으로 터널 내 사고를 확인하고 119신고, 상황전파, 방재시설물 가동을 실시한다. 현장에 소방관이 출동하기 전까지 공단 자위소방대가 대피유도,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을 맡아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조치를 수행한다.
□ 공단은 안전성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터널관리 전문 인력도 양성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터널관리를 담당하는 직원 20여 명이 충북 영동군 한국도로공사 터널방재시설교육장에서 안전체험과 전문실무교육을 이수했다.
□ 이밖에도 내년 7월까지 터널 내 사고감지와 전파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 사업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유독가스가 확산되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전문 인력 양성, 기술개발로 시설 안전과 비상 시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