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6개 청소년쉼터, 대구동부경찰서,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동구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동구청소년지도협의회, 동구청소년문화의집 등 총 11개 기관이 연합해 28일 오후 4시부터 ~ 8시까지 대구 동구 율하광장 일대에서 ‘2020년 제3차 대구지역 청소년 유관기관 연합 거리상담활동을 실시한다.

 

청소년의 가출은 가족 및 친구 관계, 비행 등에서 비롯되어 그 행동이 잦거나 기간이 길어지면 범죄, 폭력, 약물, 성 관련 문제 등 심각한 2차적 문제행동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 초기 집중 구호가 반드시 필요하다.

 

찾아가는 거리상담활동은 가정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가정복귀를 돕거나, 유해환경에 빠져들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자신들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가정 밖 청소년 구호활동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해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청소년 쉼터의 역할과 기능을 안내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거리상담활동은 청소년 및 지역주민이 많이 다니는 시간대(16:00~20:00)에 집중홍보 및 구호 활동을 실시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원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제 사용과 함께 발열 체크 등 방역 조치 아래 안전하게 진행된다. 행사에는 위기 및 가정 밖 청소년뿐만 아니라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의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장난감 총 사격, 송판격파, 마스크스트랩만들기, 비누만들기, 보드게임, 청소년타로상담, 플친맺기, 학교폭력상담 등의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구시 일시청소년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의 코로나블루 예방과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관계 기관들과 함께 지역 내 청소년안전망을 튼튼히 다져 위기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