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NEWS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 3편 연속 공연
4월, 오페라의 성찬을 즐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4월,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와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격일로 공연한다. 두 번째 주와 세 번째 주에는 푸치니의 <토스카>까지 세 편의 다른 작품들이 무대에 올라 오페라를 사랑하는 시민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금·토·일…주말동안 세 편의 오페라를 만날 수 있는 기회!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3년부터 도입하게 된 유럽형 시즌제를 통해 4월의 두 번째와 세 번째 주, ‘피가로 시리즈’ 두 작품과 3월부터 공연하고 있는 오페라 <토스카>까지 총 세 편의 작품을 연속해서 공연한다.
금요일에는 <토스카>, 토요일에는 <세비야의 이발사>, 일요일에는 <피가로의 결혼>을 무대에 올려 주말 동안 대구에 머무는 관객들이 최대 세 편의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것. 이처럼 매일 다른 작품을 연달아 공연하는 경우는 국내 최초로, 무대 전환과 활용이 용이하도록 작품을 직접 제작하는 등 오페라 전문 제작극장으로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4. 14(금) / 21(금) |
4. 15(토) / 22(토) |
4. 16(일) / 23(일) |
<토스카> |
<세비야의 이발사> |
<피가로의 결혼> |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오페라를 사랑하는 관객에게 넓은 선택의 폭을 선사하고자 한다”라며, “이와 같은 ‘예술관광’의 활성화로 타지에서 오페라를 관람하기 위해 대구를 찾는 분들이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마르셰의 ‘피가로 시리즈’ 두 편을 한꺼번에 만나다!
오페라 <토스카>와 함께 공연될 <세비야의 이발사>와 <피가로의 결혼>은 작곡가는 물론 작곡된 시기도 다르지만 보마르셰의 3부작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관이 깊은 작품이다. <세비야의 이발사>에 등장했던 대부분의 캐릭터가 <피가로의 결혼>에도 등장하며, 줄거리 또한 이어지기 때문에 두 편을 함께 관람하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여러 편의 오페라를 연달아, 게다가 전막을 공연하는 것은 오페라 제작 여건 상 매우 어려운 일로, 20년간 제작역량을 키워온 대구오페라하우스만이 가능한 일로 평가된다.
알마비바 백작과 로지나, 그들을 돕는 피가로의 활약을 그린 <세비야의 이발사>는 ‘가장 위대한 희극오페라’로 꼽히며 재미있고 유쾌한 줄거리로 사랑받는 부파(buffa, 희가극)오페라다. 다양한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나는 이 거리의 만능 해결사(Largo al factotum)’와 ‘방금 들린 그 음성(Una voce poco fa)’ 등 익숙한 음악들로 가득해 입문용 오페라 중 하나로 여겨질 뿐 아니라, 전 세계 오페라극장의 주요 레퍼토리로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그 후속작이자, 피가로와 백작부인이 된 로지나가 함께 자신의 아내 수잔나에게 눈독 들이는 바람둥이 백작을 혼내주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소동극 <피가로의 결혼>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중 가장 재미있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유명하다.
‘사랑의 무엇인지 아시나요?(Voi che sapete)’, ‘더 이상 날지 못하리(Non piu andrai)’ 등 선율만으로도 고개를 끄덕일 만한 아리아들과 각자의 개성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캐릭터들의 매력이 넘치는 작품이다.
국내 최고의 제작진 및 출연진이 함께하는 ‘피가로 시리즈’!
특히 이번 기획공연으로 준비된 두 작품은 이어서 공연함에도 각기 다른 작품적 개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고의 출연진 및 지휘자를 초청해 음악적 표현에도 충실한 것이 포인트다.
먼저 <세비야의 이발사>는 대구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류명우 지휘, 이탈리아와 국내에서 다양한 작품을 연출하고 있는 장서문의 연출로 진행되며, 소프라노 정선경과 이혜진, 테너 석정엽과 김효종, 바리톤 김만수와 조재경, 베이스 전태현과 최웅조 등 전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상급 성악가들과 함께할 예정으로,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대구오페라콰이어가 함께한다.
<피가로의 결혼>은 하차투리안 국제콩쿠르와 아르투르 니키쉬 국제지휘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박준성 지휘 및 국내 오페라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엄숙정의 연출로 진행되며, 바리톤 정승기와 최진학, 소프라노 이화영과 김은주, 소프라노 박소영과 강수연, 바리톤 노운병과 김진추 등 베테랑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가 연주한다.
<토스카>는 4월 14일(금), 21일(금) 오후 7시 30분, <세비야의 이발사>는 4월 5일(수). 7일(금), 15일(토), 22일(토)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에 공연되며, <피가로의 결혼>은 4월 6일(목), 8일(토), 16일(일), 23일(일) 토요일 오후 3시, 일요일 오후 4시에 공연될 예정이다.
그중 4월 5일과 6일 공연은 각각 대구시교육청과 협업을 통한 지역 내 11개 고등학교 학생들의 단체관람으로 공연 시작 전부터 이미 전석 매진된 상태다.
티켓 가격은 10만, 8만, 6만, 4만, 2만 원으로 다양하며,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를 통한 인터넷 예매, 전화예매(1661-5946)가 가능하다.
대구경북매일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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