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성공개최 염원... 연구성과 한자리에 전시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는 2일 그 동안의 우수 연구 실적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연구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임무석·황병직 도의원, 인삼연구회 임원, 관련단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풍기 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연구개발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그동안 개발한 우수 연구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인삼삼계탕, 인삼요거트, 인삼잎차 등 가공품 시식과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풍기인삼연구소는 한국의 인삼 시배지 풍기에 1999년 8월, 풍기인삼시험장으로 설립되어 지역 인삼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 2016년에 풍기인삼연구소로 개칭되었고 연구소장 및 농업연구사 등 16명의 직원들이 신품종과 신기술 개발, 인삼 가공기술,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적으로 연속해서 인삼을 재배할 수 있는 ‘다단 및 이동식 베드재배시스템’ 특허기술을 전문 생산업체에 기술 이전했으며 병해충 방제력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그동안 많은 연구성과를 달성하였다.
대표적인 연구 성과로는 ‘다단재배상을 이용한 유기농인삼 연속 재배시스템’ 등 국내특허 3건 및 해외 4건, ‘인삼 수확 후 논토양 관리방법’ 등 학술발표 34편, ‘본포 인삼 생육초기 모잘록 증상피해와 주요 원인균’ 등 현장 신기술 보급 47건 등이 있다.
‘진세노사이드 유효성분 증대 기술’은 원료 소재화를 통한 국제특허 등 산업화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개발된 인삼잎차는 전문업체에 기술 이전해 가공제품을 출시하였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올해 설립 22주년을 맞은 풍기인삼연구소의 연구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인삼산업 발전과 농업인의 염원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다가오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 지역에서 최초로 유치한 국제행사인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내년 9. 30일 ~ 10월 23일까지 24일간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는 주제로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