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 10.(목) 대구시 기념물 지정 고시
대구시는 ‘대구 광해군 태실’을 대구광역시 기념물로 지정했다.
광해군 태실은 조선 제15대 왕인 광해군(재위 1608-1623)의 태실로 광해군이 태어나던 1581년(선조 14) 국가의례에 따라 아기태실*이 처음 조성됐다. 이후 광해군이 임금으로 즉위해 1609년(광해군 1) 아기태실에 석물을 치장해 가봉태실**을 조성했다.
* 아기태실: 아기가 태어난 후 임금이 되기 전에 처음 조성되는 태실
** 가봉태실: 아기태실의 주인공이 임금으로 즉위하면 아기태실의 지상에 석물을 화려하게 치장해 가봉하는 것
2018년 8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된 문화재 정밀발굴조사에서 조선 왕실의 태실 석함의 양식 기준이 되는 아기태실 하부구조와 가봉태실 석물을 배치하기 위한 하부 기초시설의 구조가 확인됐다.
이외 파손된 가봉비 및 가봉석물들을 수습했다. 광해군은 가봉태실이 파괴됐지만 지하는 원래의 자리에 온전하게 남아있고, 아기태실의 하부구조와 가봉태실의 구조를 알 수 있어, 임금의 태실 연구에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조선시대 역대 왕의 태봉 27개소 중 20위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서삼릉으로 옮겼으나, 광해군 태실은 원래의 위치가 확인되고 본래의 자리에 남아있는 흔치 않은 사례이다. 한편, 광해군 태실의 태함에 안치됐던 ‘백자 태항아리 및 태지석’은 보물로 지정돼 용인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대구광역시 문화재위원회에서 문화재 지정조사와 심의 등을 거친 결과 시지정문화재로 지정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대구 광해군 태실을 11월 10일(목)자에 기념물로 지정하게 됐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새롭게 시 기념물로 지정된 ‘대구 광해군 태실’은 보존할 의미와 가치가 높은 유적으로 앞으로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로 잘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규 지정 기념물 문화재 목록 >
종별 |
문화재명 |
규모 |
시대 |
소재지 |
소유자 |
기념물 |
대구 광해군 태실 (大邱 光海君 胎室) |
문화재구역 4필지 1,119㎡ 보호구역 3필지 96,529㎡ |
조선 시대 |
대구시 북구 연경동 135 외 |
한국 농어촌 공사 외 |
댓글 0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79 | 단계별 치매 진단기술 개발 본격화 | 2024.06.25 | 17 |
978 | 달구벌 커먼그라운드, 옐로카펫 사업 후원금 전달 | 2020.09.28 | 59 |
977 |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 후원금 전달식 및 사업 효과분석 통한 건강안전망 강화 | 2023.01.27 | 967 |
976 | 달리며 지구를 살리는‘쓰담달리기’에 참여하세요! | 2020.09.08 | 8 |
975 | 대구 120달구벌콜센터, 정상운영 | 2023.01.19 | 51 |
» | 대구 광해군 태실’대구광역시 기념물 지정 | 2022.11.12 | 1282 |
973 |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0, 디지털박람회로 전환 | 2020.09.14 | 7 |
972 |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0, 신박한 기업지원! | 2020.11.02 | 4 |
971 |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0, 지역산업 살리기 앞장! | 2020.10.22 | 5 |
970 | 대구 도시문제발굴단 2기 본격 운영 실시 | 2020.08.14 | 10 |
969 | 대구 도시바람길숲 조성공사 1단계 준공 | 2021.12.14 | 11 |
968 | 대구 도심 속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 16일 개장! | 2023.12.12 | 313 |
967 | 대구 동구, 단풍과 추억을 만드는 제22회 팔공산 단풍축제 개최 | 2023.10.27 | 96 |
966 | 대구 동성로 클럽 핼러윈 데이 기간 문닫는다. | 2020.10.29 | 6 |
965 | 대구 사회적경제, 올해도 빛났다!! | 2021.12.22 | 5 |
964 | 대구 서문시장 화재 스프링클러 제때 작동...하마터면 큰일 날 뻔 | 2020.09.11 | 6 |
963 | 대구 소재 13개 공공기관 지역 밀착 혁신사업 본격 추진 | 2020.08.27 | 20 |
962 | 대구 소프트웨어 기업, 코로나 위기에도 시장진출 활발 | 2020.08.19 | 7 |
961 | 대구 수돗물 새 이름‘청라수’로고 확정! | 2021.12.22 | 12 |
960 | 대구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착착 진행 | 2020.09.11 |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