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내 양봉농가 50명 대상 화분매개꿀벌 관리 기술교육 -
- 화분매개용 개량 벌통 적용기술 시범, 꿀벌 안정관리 기술시범 사업 등 추진 -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9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양봉농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분매개꿀벌 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꿀벌 대량 폐사로 화분매개꿀벌을 필요로 하는 참외, 딸기, 수 박 등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화분매개 꿀벌의 안정적인 생산 과 공급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 ‘21/’22 동절기 약 269만 봉군 중 40만 폐사 피해, 양봉협회(‘21.12.기준) 화분매개곤충은 꽃가루를 식물에 옮겨 수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 농작물에 이용하면 수정률이 높아지고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되며 노 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그 종류로는 꿀벌, 뒤영벌, 뿔가위벌류 등이 있다. ※ 작목별 화분매개곤충 이용율(%) : 딸기 100, 참외 93.1, 수박 92.7, 토마토 84.5 이날 꿀벌 소실에 대응 화분매개용 꿀벌의 관리와 이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하고 경북지역 화분매개 꿀벌이 대량 사용되는 농작물인 참외 의 기본적인 재배 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경북도는 꿀벌 생산성 향상을 위해 화분매개용 개량 벌통 적용 기술 시범, 기후변화 대응 꿀벌 안정관리 기술시범 등 3개 사업을 10 농가에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비 24억원을 확보해 예천 곤충연구소에 꿀벌 육성품종 증식장을 설치해 국내에서 개발한 우수한 꿀벌 품종을 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해 나갈 방침이다.
조영숙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올해도 월동꿀벌 폐사 피해가 예상 돼 2월이면 본격적으로 재배가 시작되는 참외 하우스에 수정용 화분 매개꿀벌 부족이 우려 된다”라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양봉농가에 서는 꿀벌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고 도에서도 꿀벌산업 안정화 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