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 여성 대상의 부모교육 프로젝트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회장 김명은)는 12월 22일(수) 오후 2시 대구시청을 방문해 결혼이민자 부모역량 강화 사업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39개 민간어린이집 회원들이 모은 성금 6백만 원을 지정 기부했다.

이 성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시 남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달되며, 남구센터는 ’22년도 결혼이민자 부모역량 강화 사업비로 집행될 예정이다.

결혼이민자 부모역량 강화 사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교육체계 이해 및 학령기 부모로서의 역할, 자녀의 이중언어 사용 활성화 교육, 이민자 자조모임 지원 등으로 구성돼 진행되는 사업이다.

영유아 보육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민간분과위원회는 매년 친환경 캠페인 전개나 난치병 어린이 지원 등의 사회적 공익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김명은 민간분과위원회장은 “작지만 회원들의 정성이 타국에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결혼이민자분들이 지역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거듭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가족과장은 “결혼이민자 여성분들이 교육체계의 이해부족으로 자녀교육에 소홀해지지 않고, 그 자녀들이 훌륭한 미래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부모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 사업을 위해 기부해 주신 데 감사드리며, 대구시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