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호 책임‘미래의료 4.0’한국과학창의재단‘우수’인증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재단’) 연구진이 출간한 도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하는 ‘2020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됐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도서 발간을 장려하고 과학책 읽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해마다 지난해 8월부터 그해 7월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간된 도서 중 우수한 책들을 골라 우수과학도서를 인증해주고 있다. 올해는 4개 부문(아동, 초등, 중고등, 대학일반)에 걸쳐 총 50권을 선정했다. 재단 김영호 책임연구원이 출간한 ‘미래의료 4.0(전파과학사)’은 대학일반 분야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됐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6일 ‘2020 우수과학도서 인증’ 결과를 발표했다. 19년 8월부터 20년 7월사이 국내 초판 발간 도서 536권을 심사하여 50권의 우수과학도서를 선정했다. 아동 부문 4종, 초등 부문 13종, 중고등 부문 9종, 대학일반 부문 24종이 선정됐다. 올해는 특히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AI 등 미래 융복합을 주제로 한 도서들이 많았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 입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도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면 과기부에서 전국 도서관과 학교에 책을 배포한다.

김영호 책임연구원은 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종원)에 근무하면서 첨단의료기술 연구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청소년들에게 첨단과학을 쉽게 알려주는 과학대중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첨단기술이 의료기술을 만나 꽃 피운 첨단의료기술에 관해서 매일신문에 2018년 1월부터 현재까지 과학칼럼을 주기적으로 연재하고 있으며 대구MBC 약손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여 강연하였다. 이번에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된 ‘미래의료 4.0’에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첨단의료기술을 주제로서 인공지능 의사, 건강관리 빅데이터, 인공장기 만드는 3D 프린팅, 수술로봇과 간호로봇, 개인맞춤 질병 치료기술 등의 흥미로운 내용이 담겨있다.

김영호 박사는 “실험실에서 연구에만 푹 빠져 지내던 어느 날 전문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어려운 첨단과학을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세상이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데 과학자 중에 누군가는 일반인들에게 어떤 기술들이 새로 만들어지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지 알려줘야 하잖아요. 그래서 과학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모쪼록 저의 책이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과 첨단의료기술을 알고자 하는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고 밝혔다.

또한 김영호 박사는 이 도서를 첨단의료기술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출간했다며 도서의 저자 수익 전액을 기부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