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NEWS
▸ 청각장애인들도 함께 위로 받고 공감할 수 있는 수어 영상제작
▸ 발랄하고 재치있는 동작과 노래로 코로나블루 극복
▸ 대구문화예술회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
□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유환)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두 편의 영상을 제작한다.
□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성당못 인근의 산책길 등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찐이야’(미스터트롯 영탁노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푸시킨 시, 최가희 곡) 총 두 편의 영상으로 업로드 된다.
□ 앞서 제작한 두 편의 영상이 코로나19의 방역과 치료에 헌신하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제작되었다면 이번 영상은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며 나누기 위해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이 카메라 앞에 섰다.
□ ‘찐이야’는 코로나19가 파생시킨 코로나블루로 인해 우울감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단원들의 발랄하고 재치 있는 안무와 화려한 화면 전환 통해 잠시나마 흥겹게 웃을 수 있는 영상으로 구성된다.
□ 특별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는 대구농아인협회를 통해 섭외한 수어강사(강사 김윤해)를 통해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전단원이 가사를 수어로 익혀 함께 영상에 녹여낸다. 비대면 공연 시대에 온라인을 통해 많은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지만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청각장애인들도 함께 위로 받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의 필요성을 느껴 이와 같이 제작된다.
□ 한편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제작된 총 4편의 공연 영상과 온라인 공연으로 비대면 공연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김유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들려드리는 노래가 힘들고 지친 이 시기에 새 힘이 되어 어려운 시간들을 이겨내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고, 더불어 청각장애인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가사를 음미하여 함께 공감하고 위로 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 이번 공연 영상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및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석을 전후하여 업로드 될 예정이다.
□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1월 14일(토) 청소년중창페스티벌과 12월 17일(목) 제123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으며 희망콘서트, 힐링콘서트, 플래시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