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maeil 주소복사
조회 수 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경북의 문화재는 총 2229(국가지정 806, 도지정 1,423)으로 늘어 -

- 유형문화재 7, 문화재자료 2건 신규 지정 -

 

- 경주 2, 상주 4, 청도 2, 고령 1-

 

경상북도는 최근 개최된 문화재위원회(동산분과)를 통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7건과 문화재자료 2건을 20일 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유형문화재(7) : 경주 최진립 신도비, 경주 최진립 정려비, 상주 전식종가 소장 고문서, 상주 전식초상 일괄, 상주 전식조복 및 공예품 일괄, 청도 장연사 목조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몽산화상 육도보설

문화재자료(2) : 상주 청죽 성람 묘갈, 고령 지산리 석조여래좌상

 

 

이번에 지정된 9건의 문화재는 시군에서 자체 검토해 신청한 비지정문화재 가운데 도 문화재위원들의 현장조사를 거쳐 지난 동산분과 회의시 도지정문화재 지정대상으로 선정됐다.

 

830일부터 30일간의 문화재 지정예고를 통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금번 최종 심의 후 고시를 통해 확정됐다.

 

먼저, 도 유형문화재 7의 지정사유를 살펴보면,

경주 최진립 신도비는 병자호란때 전사한 최진립(1568~1636)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740년에 건립된 비석이다.

 

신도비 석역 및 제작에 대한 관련기록이 남아 있어 의의가 클 뿐만 아니라 귀부·이수의 문양과 조각 기법 또한 태종무열왕릉비를 포함한 신라 석조미술의 영향을 받은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경주 최진립 정려비는 병자호란 시 청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최진립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707년에 향리 마을 입구에 세워진 1313자 규모의 비석이다.

 

충의당, 용산서원, 신도비 등과 마을 구역 내에 함께 있어 숭렬(崇烈)의 의미를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이수형 개석과 복련의 하대석은 경주 소재 비석 중에서 희귀한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상주 전식종가 소장 고문서는 상주 지역에서 수백 년에 걸쳐 세거한 사서(沙西) 전식(全湜, 1563~1642) 종택의 소장 문서이다.

 

전식은 서애 류성룡과 여헌 장현광의 문인으로, 1603년 식년문과에 급제하여 1640년 지중추부사 등을 역임하고 사후(死後) 좌의정에 추증되어 상주 옥동서원에 배향됐다.

 

고문서 69점은 1603년부터 1697년에 발급된 유지, 교지, 녹패 등으로 상주 지역 전식 가문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다.

 

상주 전식초상 일괄은 조선 중기 영정 양식으로 제작된 전신교의좌상으로, 함께 신청한 반신상의 초본을 기초로 이모된 초상화다.

 

17세기 공신 도상의 양식을 잘 보여주며, 초본과 같이 남아 있어 자료적 가치가 크며, 초상화를 보관하는 나무함 2점도 조선후기 전통 짜임 방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

 

상주 전식조복 및 공예품 일괄은 조복과 공예품으로 구성 돼 있는 17~19세기의 자료이다.

 

전식조복은 상태가 양호하지는 않으나 조복 홍의와 훈상, 대대 외에 패옥, 아홀 등 12종의 구성물 중 5종이 함께 소장돼 있는 국내 최고(最古)의 전세 유물로 출토복식에서는 볼 수 없는 당시의 실제 색상을 유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이다.

 

청도 장연사 목조보살좌상 및 복장유물은 복장에서 발견된 발원문을 통해 조각승 인균(印均)을 비롯한 6인의 조각승에 의해 1643년에 제작된 불상임을 알 수 있다.

 

불상에 대한 조성자, 제작연대에 대한 문자 기록이 잘 구비돼 있고, 작품의 예술성도 높으며, 17세기 중반 전라도 지역 불상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불상으로 가치가 있다.

 

몽산화상 육도보설은 일체유심조의 입장에서 지옥ㆍ아귀(餓鬼)ㆍ축생(畜生)ㆍ아수라(阿修羅)ㆍ인간(人間)ㆍ천상(天上)의 육도(六道)와 성문(聲聞)ㆍ연각(緣覺)ㆍ보살(菩薩)ㆍ불()의 사성(四聖)을 합한 10계를 설하여 범부의 자리를 벗어나 성인의 지위에 들어갈 것을 권하는 내용으로 편찬한 선가(禪家)의 지침서이다.

 

비교적 이른 시기인 1565년 판본으로, 판본 간의 비교나, 서체, 인쇄출판사뿐만 아니라 시주자 명단과 각수(刻手) 등이 명시돼 있어 조선 전기의 불교학 및 서지학 등의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다음, 문화재자료로 지정한 2을 살펴보면

상주 청죽 성람 묘갈은 성람의 사후 80여 년이 지난 1702년 이후에 세워진 묘갈이다.

 

성람(成灠, 15561620)은 의료 지식을 갖춘 주목할 만한 인물로서, 1599년 임란 이후 향촌민들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존애원 설립 등에 크게 기여했다.

 

이 비의 내용은 문집 및 파보 등에 전하고 있어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갈 인물의 중요성, 설립시기, 미술사적 의미가 있다.

 

고령 지산리 석조여래좌상은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불상으로 항마촉지인을 결하고 결가부좌한 형식의 석조여래좌상이다.

 

신체 비례와 양감 표현이 통일신라시대 중기에서 후기에 유행한 항마촉지인 불상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며 조형성이 뛰어난 불상이다.

 

이와 같이,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되어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각각 지정됨에 따라 경북의 문화재는 총 2229(국가지정 806, 도지정 1,423)이 되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문화재위원회(동산분과 4)에서 구미 대둔사 아미타불회도 1건을 유형문화재 지정대상으로, ‘경주 남산 탑곡 제1사지 마애조상군, 예천 명봉사 목조보살좌상 등 2건을 문화재자료 지정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정대상으로 선정된 3건의 문화유산은 도보 게시 등 지정예고 절차를 거쳐 내년 차기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비지정문화재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이미 지정된 문화재에 대해서는 활용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하는 한편, 우수한 도지정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8-9)고령_지산리_석조여래좌상(정면).jpg

 

(8-8)상주_청죽_성람_묘갈(전경).jpg

 

(8-7)몽산화상_육도보설.JPG

 

(8-6)청도_장연사_목조보살좌상_및_복장유물(목조보살좌상).jpg

 

(8-5)상주_전식조복_및_공예품_일괄(조복).jpg

 

(8-4)상주_전식초상.jpg

 

(8-2)경주_최진립_정려비.JPG

 

(8-3)상주_전식종가_소장_고문서_교지(박씨)_(1).jpg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123 지황 재배농가의 판매처별 수익성 정보 제공  2022.11.05 160
1122 사회 아진산업(주) 서중호 대표, 119아이행복 돌봄터 도서 기증  2023.11.20 158
1121 대형산불 숨은 영웅들 산불진화 기량 겨뤄  2022.11.12 155
1120 경북도, 2022년도 시군 농정평가 결과 발표  2022.11.05 155
1119 사회 경북도,‘청년이 주도하는 빅블러 시대’주제... 국제 청년 메타버스 컨퍼런스 개최  2023.11.21 154
1118 사회 지역에 맞는 특화작목 발굴·육성으로 경북 농업 활로 개척  2023.11.20 154
1117 東京경북도민회 청년부 방문... 미래 든든한 후원자  2022.11.05 153
1116 경북 대표 관광상품 한자리에 모인다  2022.11.12 151
1115 올 여름 휴가 최고의 축제여행 봉화로 떠나자  2022.07.29 150
1114 사회 경북소방본부, 2024년 수능 대비 비상대응태세 강화!!  2023.11.15 150
1113 사회 경북도, 임도시설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2년 연속 선정  2023.11.15 150
1112 2022 경북 e콘텐츠 놀이터 개막...게임산업 성과 한 눈에  2022.11.12 150
1111 한국을 넘어... 세계인이 인정한 경북의 전통유산  2022.11.05 150
1110 심폐소생술 교육, 가장 가까운 소방서에 문의 하세요  2022.11.12 149
1109 푸르른 새마을 아래 꿈꾸는 청소년들의 글그림이야기  2022.10.23 149
1108 경북도, 산업단지조성 담당 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2022.11.12 148
1107 경북도,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실적 경신  2022.11.12 148
1106 문화 2024년도 경북관광기념품공모전 대상에‘토우 이야기’ 선정  2024.04.22 147
1105 경북 의용소방대 연합회 워크숍 개최  2022.07.29 146
1104 사회 청년임업인의 표고버섯 도전,‘4월 이달의 임업인’선정․수여  2024.04.22 145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66 Next
/ 66